아이를 키우다 보면 차를 바꿀 때 기준이 단순하지 않습니다. 연비, 유지비는 기본이고 유모차, 캐리어, 캠핑 짐까지 들어가는 패밀리카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요즘 저는 전기차는 EV, 아이오닉·테슬라 모델Y, 하이브리드는 카니발·쏘렌토(7인승) 사이에서 계속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민하던 중 2026년 전기차 보조금 제도를 살펴보니 아이 키우는 집 입장에서 꼭 알아야 할 변화들이 꽤 많았습니다.

1. 2026년 핵심 변화: 전기차 전환 보조금 100만 원 신설
2026년부터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전환지원금’ 100만 원이 새로 생겼다는 점입니다.
- 기존에 타던 내연기관차를 판매하거나 폐차
- 그 후 전기차를 새로 구매하면
기존 보조금 + 100만 원 추가 지원
즉, 중형 전기차 기준으로 보면 기존 국비 약 580만 원 → 최대 680만 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조건이 있습니다. 출고 후 3년 이상 된 내연차만 대상이고, 내연차 처분에 대해 가족 간 증여는 제외됩니다.

그래도 “차를 바꿀 타이밍이 된 집”이라면 체감 혜택은 꽤 큽니다.
2. 패밀리카 후보: 전기 vs 하이브리드 현실 비교
아이 키우는 집에서 실제로 고민하게 되는 차들은 보통 이렇습니다.
전기차
현대 아이오닉 시리즈
기아 EV 시리즈
테슬라 모델Y 주니퍼


유지비는 확실히 유리합니다.
집밥(완속 충전)이 가능하다면 체감이 큽니다.
하이브리드
카니발 하이브리드
쏘렌토 하이브리드


갑자기 어디 멀리 가더라도 충전 스트레스가 없습니다.
아이 둘 이상이거나 짐이 많으면 여전히 강력합니다.
전기차 보조금이 늘어나도 “충전 인프라 + 아이 이동 동선”을 고려하면 하이브리드로 눈이 가는 것도 현실입니다.
3. 스타리아 EV, 왜 포기했나 (현실적인 이유)
2026년 보조금 제도에서 눈길을 끄는 차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스타리아 전기차(EV) 입니다.

이 차량은 보조금을 적용하면 실구매가가 약 1천만 원대까지 내려갈 수 있습니다.

사실상 학원차, 태권도 차량, 수영장 통학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라는 명확한 정책 타겟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는 솔직히 아이 주변 시선도 신경이 쓰입니다.
“아니아빠 차는 학원차 같다”
이런 이유로 아쉽지만 스타리아 EV는 패밀리카 후보에서 제외했습니다.
4. 2026년 또 하나의 변수: 배터리에 따라 보조금이 달라진다
2026년 보조금 제도에서 중요한 포인트가 하나 더 있습니다. 어떤 배터리가 탑재됐느냐에 따라 지원금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현재 알려진 방향은 이렇습니다.
✔ 에너지 밀도·효율이 높은 배터리
✔ 재활용 가치가 높은 배터리
→ 보조금 산정에서 상대적으로 유리
반대로 중국산 LFP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 일부 중국 생산 전기차(중국산 테슬라 포함)는 지원금이 상대적으로 적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현대 아이오닉 시리즈, 기아 EV 시리즈처럼 국내 완성차 + 삼원계 배터리를 쓰는 차량들이 보조금 측면에서는 비교적 안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전기차를 고를 때 이제는 “차값”만 볼 게 아니라 배터리 구성까지 함께 봐야 하는 시대가 된 셈입니다.
5. 4인가족 패밀리카 기준, 이렇게 정리했습니다.
정리해보면 2026년 전기차 보조금의 핵심은 이렇습니다.
✔ 내연차 → 전기차 전환 시 100만 원 추가 지원
✔ 보조금 5,300만원 미만 100%, 8,500만원 미만 50%
✔ 전기 승합·화물차 보조금 대폭 확대
✔ 배터리 성능에 따라 체감 보조금 차이 발생 가능
✔ 패밀리카는 여전히 생활 동선이 기준
저는 당장 전기차로 갈지, 하이브리드를 한 번 더 탈지는 아직 고민 중입니다.

다만 한 가지는 확실합니다. 2026년은 차를 바꾸기 전, 반드시 보조금 구조를 한 번 더 확인해야 하는 해라는 점입니다.
아이 키우는 집이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끝으로 전기차 구매 타이밍 잡아 드리면 전기차 구매 보조금은 정부 지원금 외에 지자체 지원금이 있는 건 아시죠? 2~3월쯤 예산 책정되고 발표되면 그 후 서둘러 구매하시면 됩니다. 예산 떨어지면 올해 지원금 없는 겁니다.